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과 함께 인터넷 오남용 방지와 바람직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인터넷 윤리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12월부터 전국 주요 영화관, 지하철, G버스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영상을 송출한다.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일선 학교에도 전파한다.
홍보영상은 이전과 다르게 이용자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11월 9일 열린 `인터넷윤리대전 창작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국민 참여도를 높였다. 애니메이션, 미니드라마 형식으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강화했다. `뿌까` 캐릭터와 방송인을 기용해 메시지 전달에 친숙함을 더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이번 홍보영상은 인터넷 윤리대전 수상작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국민이 직접 만든 창작물이 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건전한 인터넷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시도가 더욱 활발히 전개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