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기존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12일 직원조회에서 “성장동력과 도약이라는 사명으로 출범한 미래부는 4차 혁명에 대비한 개념을 발굴하고 전파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정치적인 불안으로 자칫하면 소극적 행정을 펴기 쉽지만, 업무를 그대로 추진하고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미래부가 흔들림이 없다는 것을 현장에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며, 현장과 소통을 통해 지지를 요청하고 비판을 경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 역시 현장 방문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장관은 혹시 일어날지 모를 재난 상황에 대비해 연구실 안전과 통신망 등을 기존보다 꼼꼼하게 살필 것을 주문하고, 공직자라는 본분을 잊지 말고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미래부는 기술개발, 인재양성, 창업육성, 투자확보 등 미래의 중요한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는 의식을 가슴 깊이 새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 장관은 11일 현안회의를 주재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