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 이후 탄핵 가결 의미를 묻는 질문에 “234표 무게를 헌재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예상보다 가결표가 새누리당에서 많이 나온 것으로 헌재가 민심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 의원은 “표결전 (국민의당 의원) 각자 새누리당 의원 5명을 설득하라는 미션이 있었다”며 “말로 표현은 안 해도 눈빛과 느낌으로 의사를 알 수 있었기 때문에 가결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