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진흥재단 `1분 임팩트`로 창업 열기 `업`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장병화)이 창업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재단은 최근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7층에서 `임팩트 1분` 행사를 열고 스타트업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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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재단은 2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7층에서 `임팩트 1분` 행사를 열고 스타트업을 응원했다

`임팩트 1분`은 1분 동안 기업이 회사를 알리고 멘토가 1분 동안 평가하는 장이다. 기업 스스로 사업을 제대로 알고 고객 목소리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라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1분 임팩트`에선 30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사업 설명을 한 후 청중평가단과 멘토단 심사를 거쳤다. 1등은 스마트케어 센서를 개발한 이원진 몰키ICT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차지했다. 스마트케어센서는 옷 속에 넣는 미아방지 솔루션이다. 2등은 교통위반 신고 원클릭 솔루션을 개발한 김원석 브링유 대표가 선정됐다. 두 회사는 킨스타워에 문을 여는 창업진흥센터 `정글온` 입주 때 가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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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진 몰키ICT CTO(오른쪽)가 임팩트 1분에서 1등을 차지했다.

행사에는 조성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린스타트업 전략의 이해`란 주제로 스타트업을 상대로 강연을 펼쳤다.

조 교수는 “초기 기업 42%가 실패한 이유로 사업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기면서 고객 수요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사업계획 단계부터 고객과 반복적으로 소통해 사업계획을 세워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교수가 얘기하는 린스타트업은 에릭 리스가 쓴 마케팅 저서이자 전략이다. 조 교수는 린스타트업 전략은 반복가능하고 확장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는 임시 조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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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화 대표이사가 임팩트 1분` 행사에서 인사말을 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기업 경쟁력과 재단이 가진 기업지원 노하우를 더해 성남시 창업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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