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KOTRA 수출 붐업(Boom Up)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지역 수출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KOTRA는 설명횔를 KOTRA 붐업코리아(해외바이어 350개사, 국내기업 800개사 참가) 수출상담회와 연계했다.
설명회에서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 러시아, 브라질, 콜롬비아(중미) 등 7개국 KOTRA 무역관장들이 나서 각국 수출 환경과 유망품목을 소개했다.
이종건 워싱턴무역관장은 건설·엔지니어링, 플랜트장비·기자재, 항공·방산 분야는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 보호무역주의는 실용주의”라면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존중하고 양국이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한진 타이베이무역관장은 트렌드, 개성, 가격대비성능, 부가가치를 강조했다. 박 관장은 “중국 중산층 5대 소비형태는 첨단형, 가격형, 정보형, 프리미엄형, 보수형”이라면서 “중국 5대 소비추세는 건강, 지능, 개성, 전통, 젊음”이라고 설명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트럼프 당선 이후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유망 시장을 찾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