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화장품(뷰티) 창업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퓨처플레이(대표 류중희)가 국내외 뷰티 스타트업과 주요 뷰티 테크 특허 현황을 분석한 `뷰티 스타트업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뷰티 스타트업은 기업 숫자나 투자 규모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뷰티 스타트업은 아직 업체 수도 35개사에 규모나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해외에 비해 초기 단계로 여겨졌다.
뷰티 테크 특허의 수는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뷰티 테크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업체는 로레알로 나타났다.
특허는 이미지로부터 얼굴의 특징점을 추출해 각종 효과를 시뮬레이팅 하는 이미지 프로세싱(Image Processing) 특허, 맞춤형 서비스 및 제품을 추천하기 위한 데이터 마이닝(Date Mining), 피부 정보를 인식하는 센싱 디바이스(Sensing Device)순으로 특허 출원이 활발하였다.
퓨처플레이 측은 이러한 현황을 고려하였을 때, 조만간 뷰티 영역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응용 기술특허가 만들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퓨처플레이가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하는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인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성됐다. 아모레퍼시픽 테크업 플러스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전문 엑설러레이터와 대기업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공동 창업 과정이다.
황성재 퓨처플레이 파트너는 “뷰티 스타트업 현황 보고서는 뷰티 스타트업 뿐 아니라 원천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좀 더 다양한 형태의 뷰티 스타트업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 공식 홈페이지(www.amorepacific-techupplus.com)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