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링커스가 공중전화부스를 미니 도서관으로 꾸며 아파트 단지에 보급한다.
KT링커스는 BC카드, KT텔레캅, 후후 등 KT그룹사와 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특별 제작한 `도서관 공중전화부스` 설치 희망단지를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도서관 공중전화부스는 아파트 주민이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기존 공중전화부스에 도서 보관함을 결합한 `미니도서관` 방식 부스다. 주민의 자발적인 도서 기증으로 운영되는 도서관부스는 현재 서울, 부산, 대전 등 기초자치단체에 60여대가 설치됐다.
KT링커스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0여개 아파트 단지 내 공원, 놀이터 등 주민휴식 공간에 도서 보관함뿐 아니라 기가(GiGA)와이파이, 키오스크, CCTV 등 안전·편의시설을 갖춘 도서관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홍주 KT링커스 공중전화사업본부장은 “도서관부스 뿐만 아니라 멀티부스(ATM, 인터넷), 안심부스(CCTV, AED) 등 보급을 확대해 공중전화부스를 국민행복플랫폼으로 진화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