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 `네오스(NEOS)`는 2000년부터 개발한 실시간운용체계(RTOS)다. 네오스는 신뢰성을 요구하는 응용SW 개발과 운영 핵심 플랫폼 SW다. 정확한 동작과 반응 시간을 요구하는 실시간 제어시스템에 최적화 됐다.
부팅시간을 외산 대비 50% 이상 단축한다. SW 최적화로 준비 시간이나 재시동 시간이 중요한 항공전자시스템과 국방 무기체계 제어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다.
외산에 의존하는 국방, 항공, 고신뢰 RTOS 활용분야에서 17년간 다양한 환경시험, 운영시험으로 품질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항공SW 안전성 표준인 DO-178B 최고 요건(레벨A)을 아시아 최초로 충족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국제 표준 운용체계 인터페이스 `POSIX` 인증도 아시아 최초로 획득했다.
POSIX·ANSI C 표준 API를 총 654개 지원한다. 다양한 포팅(개발) 레이어로 구성돼 OS 최적화가 가능하고 이클립스(Eclipse) 기반 통합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SW 신뢰성 지침도 만족한다. 신속한 기술지원과 유지보수로 효율적 개발이 가능하다. MDS테크놀로지는 20명으로 구성된 RTOS 전담 연구조직 내 SW 품질 전담 연구인력이 산출물을 검증한다.
항공용 SW 개발 가이드인 DO-178B 인증 교육을 이수한 연구인력이 DO-178B SW 개발 가이드를 적용한 프로젝트에서 검증팀 역할을 수행했다.
장명섭 MDS테크놀로지 부사장(CTO)
장명섭 MDS테크놀로지 부사장은 “네오스는 국내 최초롤 개발한 RTOS”라면서 “국산이 없어 외산 제품에 의존하는 안타까움에 RTOS 개발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항공전자 분야는 무기체계 중 SW 중심적 분야이자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장 부사장은 “RTOS는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면서 “항공기 SW 가격 비중은 해마다 증가해 40~50%에 이른다”고 전했다. 기술적으로 매우 고난도여서 세계적으로 몇 개 업체가 시장을 독점한다.
장 부사장은 “항공기·무기체계 핵심 SW 국산화로 외산 제품을 대체하면 천문학적 경제 효과가 있다”면서 “외산 종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항공용 SW 원천기술 확보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운용체계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국산화가 필요하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 운용체계 등 시스템 SW 플랫폼 확보에 연구개발 투자를 한다.
장 부사장은 “국방 무기체계를 비롯해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에서 고가 외산 RTOS를 대체해 국가 산업과 기술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