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메신저와 인트라넷을 하나의 서비스로 해결한 `티그리스`가 베트남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롯데 SaaS 세미나`에 참가해 티그리스를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공공·금융 분야를 비롯해 베트남 주요 IT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타이거컴퍼니는 이날 티그리스 사용법 등을 교육,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타이거컴퍼니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클라우드 서비스(SaaS) 분야 국내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에서 해외 진출까지 모든 과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김범진 대표는 “베트남은 거의 모든 업무가 모바일로 이뤄지고 있어 소셜 인트라넷 티그리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미 3년 전 태국 1위 생명보험사 타이생명에 도입돼 가시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고 밝혔다.
티그리스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인트라넷 주요 기능인 게시판, 커뮤니티, 이메일, 전자결재, 지식관리 등과 사내 메신저로 대표되는 소통 채널을 소셜 기반으로 단일화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청장상을 비롯해 올해 GS인증을 획득해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대검찰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공공기관은 물론 ISTN, 대연씨앤아이, 못된고양이, 디자인두루, MTA재무설계, 모비루스오토모티브, 소사벌종합건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