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프로세서연구팀(권영수·신경선·이재진)이 특허청이 개최한 `제17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칩 설계 공모전 부문 대상(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자동차 전장의 기능 안전성 국제표준(ISO 262662)을 준수하는 1.0㎓ 쿼드코어 자율주행차 프로세서를 출품,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시장성과 파급 효과가 큰 세계 수준의 독창 기술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기능 안정성 프로세서 칩 설계를 순수 국내 기술로 확보, 해외로 지출되는 기술료의 감소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금상은 EPC설계팀(심민섭·김철우·정완영), 은상은 서강대 신호처리시스템 연구실팀과 KAIST NAIS LAB팀이 각각 수상한다. 유공자 표창 부문에서는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가 공로상(특허청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