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집행, 계획대비 4조4000억원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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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까지 본예산 242조3000억원을 집행해 계획대비 4조4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기획재정부는 조규홍 기재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1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본예산·추경 집행현황, 향후 집행계획 등을 점검했다.

본예산은 올해 연간계획 279조2000억원(집행관리대상 사업) 중 10월까지 242조3000억원을 집행했다. 10월 계획 237조9000억원(85.2%) 대비 4조4000억원(1.6%P)을 초과 달성했다. 기재부는 신속한 자금배정, 집행애로 요인 해소 등으로 재정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최근 5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추가경정예산은 총 8조6000억원(집행관리대상 사업) 중 10월까지 7조6000억원을 집행했다. 계획(6조7000억원) 대비 8000억원 초과한 수치다. 11월까지 계획(7조8000억원) 대비 4000억원 초과한 8조2000억원을 집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재부는 적극적 재정 집행을 위해 사업별 예상 이월·불용 규모와 사유를 파악한다. 내년 예산은 올해 말까지 집행준비를 완료한다. 특히 신규사업, 연례적 집행부진사업, 실집행 부진사업 등은 연초부터 집행될 수 있도록 연내 사업계획 수립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규홍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월·불용 최소화로 올해 집행목표를 달성하고 내년 예산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각 기관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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