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당뇨용품 전문몰 `동방메디칼`

지난 14일은 세계 각국에 당뇨병에 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었다.

당뇨병은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해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높아져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질환이다. 여러 가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이 서구화하고 비만, 스트레스 등이 늘면서 환자 수는 지속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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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동방메디칼 대표

“당뇨는 꾸준한 자기관리로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당뇨용품 전문 쇼핑몰 `동방메디칼` 윤종열 대표는 당뇨가 결코 불치병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환자에게 적합한 다양한 치료법과 운동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창업 전 10여년 이상 의료기기를 수입해 판매하는 일을 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1997년 동방메디칼을 설립했다. 당시 외환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윤 대표는 경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틈틈이 인터넷 창업 교육을 받아 2000년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했다. 창업 초기 포토숍 작업에 서툴렀던 그는 직접 PC 본체를 들고 서울 용산 전자상가를 찾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등 상가 직원에게 프로그램 조작법을 배웠다. 현재는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 서비스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안정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하는 데 주력한다.

윤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전문성`을 가장 중요 요소로 내세웠다. 단순히 의료기기를 들여와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우수 당뇨 관련 기기와 용품을 선별해 제공한다. 그는 당뇨 관련 전문서적을 읽는 것은 물론 각종 포털사이트에 건강상식 포스팅을 게재한다. 당뇨에 관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동방케디칼의 모객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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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메디칼 메인화면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온라인 쇼핑몰 고객에게 새로운 건강 상식과 신제품 소식을 알리는 소통 창구다. 윤 대표는 최근 편이란 제품 구매와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전문 쇼핑 애플리케이션(앱)도 선보였다.

그는 “의료기기 특성상 할인판매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지만 모든 고객에게 정성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객들이 쇼핑몰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편리하고 간편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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