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피원, 인도 스마트시티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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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배 디에스피원 부대표(앞줄 왼쪽두번째부터)와 하리브하이 인도 중소기업부(MSME) 장관 등이 스마트 시티 추진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했다.

디에스피원(대표 홍동호)은 인도 스마티시티 사업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에스피원이 담당하는 분야는 원격검침인프라(AMI)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스마트 그리드다.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과 전력 최적화 솔루션을 디에스피원 측에서 제공한다. 스마트 시티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에 필요한 요소 기술에 쓰인다.

디에스피원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올 1월 스마트시티 참여를 희망한 97개 도시 가운데 수도 뉴델리 주변 지역 등 총 20개 도시를 1차 대상으로 선정했다. 75억달러(약 9조338억원)를 투자해 하수와 쓰레기 처리 등 위생 시설을 정비하고 도로·통신망, 대중교통을 확충한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022년까지 인도 전역에 스마트시티 100곳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 정부는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수백만 개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동호 디에스피원 대표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 시티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면서 “2017년 매출 600억원과 2018년 코스닥 상장이 목표”라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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