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가 미국 산업용 소프트웨어회사 멘토그래픽스를 4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1일 멘토그래픽스 종가에 21%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37.25달러에 인수한다.
멘토그래픽스는 전자시스템을 개발하고 테스팅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아 하드웨어 디자인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멘토그래픽스 주가는 나스닥 거래에서 이날 18.3% 올라 36.30달러에 거래됐다. 멘토그래픽스 지분 8.1%를 보유한 엘리엇 매니지먼트도 이번 인수건을 지지했다.
조 케이저 지멘스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환경에서 우위를 점하고 제조산업에서 사업 속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