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제조현장 고도화로 ‘강원형 스마트공장’ 선도모델 구축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바이오헬스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스마트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강원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국비 지원에 강원특별자치도의 행정·재정 지원을 더해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스마트 제조 혁신 모델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는 올해 국비 8억원과 지방비 8억원, 기업 자부담 10억원 등 총 26억원을 투입해 기초 단계 10개사, 고도화 단계 4개사 등 총 14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내에 소재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일반식품, 의약소재, 진단소재 및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분야 제조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품 설계와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지원 내용은 자동화 설비와 센서, 제어기 등 하드웨어 구축은 물론 전사적자원관리(ERP), 제조실행시스템(MES), 공급망관리(SCM) 등 생산 데이터 기반 솔루션 도입까지 포함된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단순한 설비 구축 지원을 넘어 기업별 전략 수립과 사전 기획, 운영 컨설팅 등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해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원 유형은 기초 단계와 고도화 단계로 구분된다. 기초 단계는 기업당 최대 80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의 80%까지 지원하며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본 솔루션과 연동 설비 구축을 지원한다.
고도화 단계는 기업당 최대 2억원 규모로 지원되며 생산 공정의 실시간 최적화와 지능형 공정 제어 체계 구축을 목표로 보다 높은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현을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최대 9개월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경쟁력 강화는 물론 매출 증대와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심원섭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강원도의 주력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제조 현장의 지능화와 생산 혁신을 통해 강원형 스마트공장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