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침체된 경제와 산업경기 회복을 위해 기업가정신 대국민 확산에 나선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은 기업가정신에서 나온다는 대전제를 깔고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기업가정신 주간을 오는 14일 시작한다. 기업가정신 주간은 `경제성장 원동력`으로서 기업가정신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사회전반에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2008년부터 매년 열렸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혁신`이다.
주간 첫 테이프는 제9회 기업가정신 주간 선포식과 시상식이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개막식과 함께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사랑받는 기업은 경제 신뢰성, 사회 책임성, 환경 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을 뽑는다.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성공 창업`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강연과 창업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중기청이 여는 `2016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GEW KOREA 2016)`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다.
다니엘 아이젠버그 석좌교수 강연에 이어 오후에는 미·영·일·중 4개국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 재도전 콘퍼런스`와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청년기업가정신 캠프`도 펼쳐진다. 생활에서 발휘되는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32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의 경제 어려움 타개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첫걸음은 기업가정신 제고에 있다”면서 “산업부와 중기청이 동일 주간에 다양한 기업가정신 행사를 개최하고, 공동으로 홍보함해 기업가정신 확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