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충북 음성 소재 초콜릿 전문업체 `엘가(L-GA)`가 제조한 `탱키패밀리` 캐릭터 초콜릿 제품 3종을 소공점과 인천공항점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가 지난 8월 체결한 `캐릭터 상품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른 조치다.
탱키패밀리는 롯데면세점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위해 1년 6개월여간 5억여원을 투자해 개발한 오픈소스 형태 다국적 캐릭터다.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중소기업과 청년기업 수익 창출을 돕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한다. 롯데면세점은 엘가에 캐릭터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판매 수익금 3%를 양사가 1.5%씩 공동 기부하는 형태로 사회에 환원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단순히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서 벗어나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한다”면서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하는 한편 공동 상품기획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