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토대로 산업협력 기반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는 특성화고다.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 학생 취업능력을 제고한다. 이와 함께 경시반과 전공 동아리를 활용해 취업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중이다.
목포여상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토대로 매년 1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실무형 맞춤교육과 전공 동아리를 운영한다. 또 지역 산업체와 협약해 `사무행정관리` `생산관리` `수출입관리` `정보통신기술(ICT)-3D프린팅관리` 까지 총 4가지 산학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 중이다.
목포여상은 취업 동아리 등을 활용해 학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취업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기업맞춤형 교육을 토대로 ERP실무과정, 전산세무회계과정, CAD과정 등 3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정보활용능력반, ERP반, 금융동아리반, 비즈니스영어반을 포함한 경시반과 취업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특히 금융동아리에서는 지역 금융기관과 연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 학생이 금융기관에 파견돼 실무실습을 익힐 수 있어서다. 그 결과 IBK기업은행, 삼성화재 합격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목포여상의 산학맞춤반 참여학생 취업률은 92.9%를 기록했다. 기업맞춤형 교육이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목포여상은 취업률 제고를 위해 총 78개 신규 기업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토대로 중소기업 취업률이 69.4%(2014년)에서 72.2%(2015년)으로 4.03%P 증가했다. 같은 해 78개 업체와 신규 산학협약을 맺었다.
박재석 목포여상 교장은 “`행복한 학교 실현` 비전을 가지고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선생님은 신명나게 가르치는 학교, 지역사회에서는 신뢰 받는 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목포여상은 지난해 취업역량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 우수학교, 기업맞춤교육 최우수학교, 스마트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