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플레이스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선보인 기업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 기존의 기업용 SNS `슬랙`(슬랙테크놀로지스), `힙챗`(아틀라시안), `야머`(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시장 주도권 경쟁을 벌인다.
워크플레이스는 베타 프로그램인 `페이스북 엣 워크(Facebook at work)`에 업무용 성격을 강화했다. 페이스북 엣 워크에서 제공하던 영상회의나 채팅 기능 외에 라이브 비디오와 뉴스피드 기능을 추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셜네트워크 오피스 버전인 워크플레이스는 직장 내 협업 효율성을 높이고, 페이스북 라이브로 사장 지침을 사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서 “뉴 스피드에서 업무를 업데이트할 수 있어 직장 내 온라인 협업 솔루션 강자인 슬랙과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크플레이스는 기업에 월 이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페이스북이 광고 대신 이용료를 받는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페이스북은 사용자 1000명 이하 회사에는 1인당 월 3달러, 1001~1만명 회사에는 2달러, 1만명 이상 회사에는 1달러로 가격을 책정했다. 학교와 비영리 기관에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장기 계약을 하지 않고도 워크플레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워크플레이스에는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광고도 뜨지 않는다.
워크플레이스는 원래 페이스북이 회사 프로젝트를 더 효율 높게 수행하기 위해 사내용으로 개발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