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신임 이사에 최희남 세계은행(WB) 이사가 선출됐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89개 회원국 투표를 거쳐 11월부터 2년간 IMF 이사회를 구성할 24명 신임이사를 선출했다.
한국이 포함된 이사실의 16개국은 투표를 거쳐 최희남 WB 이사를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 최 이사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을 거쳐 지난 2월부터 WB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기재부는 “우리나라가 IMF 이사국이 돼 향후 이사회,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