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의료·제조·자동차 산업 바꾸는 3D프린팅 미래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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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별 `3D프린팅 거점기관 협의회`를 발족해 3D프린팅 산업 응용 확산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는 `3D프린팅 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3D프린팅 거점기관 협의회`를 발족한다. 3D프린팅 지역거점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경북대, 3D융합산업협회가 발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한다. 각각 의료산업분야(경북대), 자동차산업분야(울산과학기술원), 3D프린팅 산업 응용·확산(생기연), 3D프린팅 수요기업·지원기관 매칭(3D융합산업협회)를 담당한다.

산업부는 협의회 설립으로 기관 간 보유자원 연계를 통한 3D프린팅 산업계 응용 확산, 기업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콘퍼런스에서는 3D프린팅 최신 동향, 표준화 현황 등이 소개된다. 싱가포르 3D프린팅 활용 모델, 3D프린팅 국제표준화 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로 시작한다.

주제 발표로 윤용진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 교수가 싱가포르 3D프린팅 산업 활용 사례`를 설명한다. 3D프린팅 산업 파급효과와 싱가포르 모델 등에 대해 얘기한다. 이정근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연구관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TC) 261(적층제조) 등 최신 표준화 동향과 유럽연합(EU) 3D프린팅 표준화 지원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후 기술·표준 동향, 의료산업 활용, 생산기술, 자동차산업 활용 등 4개 세션 발표가 이어진다. 이틀간 총 18개 발표가 진행된다.

3D프린팅 산업파급효과가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산업에서는 3D프린팅용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치과의료기기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플랫폼, 환자맞춤형 임플란트 활용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진다.

이외에 생산기술 세션은 뿌리산업에서 항공우주까지 망라한 3D프린팅 적용 사례를 논의한다. 자동차산업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 한국 지엠(GM)에서 자동차 분야 활용사례와 향후 전략이 공개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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