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2기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이하 자동차기술사업단)이 24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자동차기술사업단은 자동차 배출 온실가스,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유해배출가스 저감을 목표로 발족했다.
올해에는 제작차, 운행차, 측정 등 3개 분야 13개 세부과제가 편성됐다.
제작차 분야에서는 비도로용 가솔린엔진 및 디젤엔진, 이륜차 엔진과 후처리기술 등이 연구 과제로 꼽혔다.
운행차 분야 과제는 수도권대기질 개선 2단계 사업 지원을 위한 PM(입자상물질)·NOx(질소산화물) 저감시스템, 매연여과장치용 필터 국산화 등이다.
측정 분야 운행차 정비점검용 매연 및 NOx 측정기술도 연구된다.
자동차기술사업단에는 2021년까지 5년간 매년 100억원 규모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업계, 연구소, 대학 등 58개 기관과 369명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사업단장인 이영재 에너지연 책임연구원은 “국내 자동차산업 경쟁력 제고, 핵심 부품소재기술 국산화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저감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