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두뇌우수역량전문기업 35개사 선정...올해는 바이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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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엔지니어링, 디자인 등 기획·설계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가진 35개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K-BrainPower)을 선정했다.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은 제품에 대한 기획력·아이디어가 기업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요소 기업이다.

산업부는 2014년부터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은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5개 분야에서 35개 기업이 뽑혔다. 2014년부터는 총 115개 기업이 선정됐다. 2018년까지 총 200개 기업이 지정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바이오 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에 선정된 바이오 기업은 2014년 4개, 지난해 10개, 올해 13개로 지속 늘었다.

산업부는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기업 인지도 제고, 수출 상담 협상력 증대, 금융 거래 신뢰도 상승 등으로 지속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2014년 선정된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41개사는 매출이 2013년 157억에서 지난해 190억으로 평균 2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2013년 3.3%에서 지난해 8.11%로 늘었다.

산업부는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을 지속 발굴해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울 방침이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대부분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기획, 설계 분야에서 두뇌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선정된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선정기업 현황(단위: 개)>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선정기업 현황(단위: 개)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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