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루나S·X5 지원금 상향 조정··· `전용폰 밀어주기`

SK텔레콤이 루나S와 LG X5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며 전용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중저가폰 갤럭시J5(2016) 지원금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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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번 달 출시한 루나S 지원금을 `밴드(band)데이터 퍼펙트(월 6만5980원)` 미만 요금제에서 모두 올렸다. `밴드 데이터 퍼펙트` 기준 28만2000원에서 29만8000원으로, `밴드 데이터 6.5G(월 5만6100원)` 기준 25만원에서 27만6000원으로 인상했다. 루나S 출고가는 56만8700원이다.

7월 출시한 전용폰 LG X5(출고가 27만5000원) 지원금도 일부 조정했다. `밴드 데이터 퍼펙트` 기준 21만5000원에서 22만2000원, `밴드 데이터 6.5G` 기준 19만8000원에서 21만원으로 높였다.

갤럭시J5(2016)은 최대 지원금도 기존 13만원에서 17만원(T시그니처 마스터·클래식 기준)으로 올렸다. 갤럭시J5(2016)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밴드 데이터 퍼펙트` 기준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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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X맥스`로 공개된 `X5`.

프리미엄폰인 아이폰7이 출시를 마친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중저가폰에도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이에 통신사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아이폰7 출시 이후 전용폰 포함, 중저가폰을 밀어주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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