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 오토파워(대표 이영진)는 20일 영산대 양산캠퍼스에서 `지능로봇분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영산대는 내년에 지능로봇학과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토파워와 협력해 학과교육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교육 체제를 확보할 계획이다.
영산대와 오토파워는 영산대 지능로봇학과의 전공교육과 기자재 공동사용, 인턴십 및 기술협력 등에서 협력한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오토파워의 기술과 현장경험을 강의실로 가져와 지능로봇 분야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로봇을 이용한 제조 자동화 및 스마트 공장화 구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파워는 김해에 본사를 둔 산업용 로봇 생산 중소기업이다. 2000년에 창업해 국방, 정찰, 견마로봇 등을 개발했고, 지난 2011년에는 산업용 로봇을 자체개발해 생산 자동화 현장에 적용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인간 협업로봇도 개발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