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벤처캐피털(VC)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5개사를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위탁운용금액은 총 500억원이다. 5개 VC에 각 100억원을 배분한다. 출자 대상은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KVF),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운용사 의무 출자 비율은 약정 총액의 1% 이상이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올해 국민연금, 산업은행 등 타 기관의 운용사 선정 이후 매칭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VC 결성이 유리한 상황에서 우수한 운용사에 위탁투자를 하기 위해 모집공고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투자제안서 접수 기한은 다음달 9일이며 12월 2일 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