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재 양성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장학퀴즈가 중국 시청자를 찾아간다.
SK주식회사는 오는 23일부터 중국 국영 중앙방송인 CCTV를 통해 `SK 극지소년강(〃智少年强 : 지혜로운 소년들의 경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K 극지소년강`은 황금 시간대인 매주 일요일 저녁(17시)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 북경시를 포함해 천진시, 하북성, 장수성 등 중국 전역의 24개 주요 대표 고교생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SK는 2000년부터 중국 청소년이 참가하는 장학 프로그램인 `SK장웬방`을 후원해왔다. CCTV와 손잡고 북경 지역 중심 방송에서 벗어나 `전국형 퀴즈 대항전`을 마련했다.
SK 관계자는 “`SK 극지소년강`을 통해 SK의 인재양성 철학과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장학퀴즈와 함께 한중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