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모바일, 알뜰폰 가입자수 60만 돌파

이지모바일은 알뜰폰 가입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홈페이지와 우체국 수탁판매를 통해 실속형 요금제를 선보이며 통신비 절감에 앞장서 고객 호응을 얻었다. 3기 우체국 알뜰폰 수탁판매 사업자로 선정돼 판매를 시작하면서 가입자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모바일 호조는 다양한 고객 확보에서 비롯됐다. 군 장병(예비장병 포함)과 장병 가족, 지인에게 통신 혜택을 제공하는 `이지톡(EG Talk) 요금제`, 통신과 교육 서비스(문정아 중국어)를 결합해 대학생,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 젊은 연령대를 공략한 `어학 요금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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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모바일 고객센터(앱)를 개설, 실시간 요금 조회뿐만 아니라 요금제, 납부방법 변경 등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지모바일은 정부 알뜰폰 육성 정책에 힘입어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을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층이 확대된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알뜰폰 전체 가입자는 2013년부터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2016년 8월 기준 653만명을 달성했다.

김도균 이지모바일 대표는 “가계 소비지출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비를 절감하는 일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합리적 요금제 개발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알뜰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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