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정책연구소와 `한·중 금융합작 고위급포럼`을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금융정책연구소는 지난 2009년 사회과학원이 금융개혁과 발전, 금융혁신과 관리감독, 금융안전과 위험관리, 글로벌 운영과 정책협조 등과 관련된 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예탁결제원은 중국 자본시장 국제화와 위안화(RMB) 역외센터인 한국의 전략적 대응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공동연구를 5년에 걸쳐 수행하기로 하고 지난해 6월 금융정책연구소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포럼에는 리 양(Li Yang)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 겸 국가금융과발전실험실 이사장의 환영사와 축사,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5시간의 열띤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내년 열릴 포럼은 양 기관 합의에 따라 한국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