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임직원 200여명이 10일 태풍과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양산지역 현장 복구 활동에 나섰다.
이날 복구 작업은 태풍 `차바`와 지진 피해를 동시에 입은 경주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마을 농경지와 공업시설이 침수된 경주시 외동읍에서 CJ헬로비전 임직원들은 주거지역의 환경정화 및 정리 활동을 전개했다.
침수〃정전〃산사태의 피해가 큰 양산시에서는 공동시설 정비 중심의 작업이 진행됐다. 범람한 배수로에서 각종 부유물을 제거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케이블TV는 과거 지방자치제와 함께 출범한 지역 사업자로 산업의 역사와 전통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만큼 각 지역의 현안을 살피고 지원하는 일은 의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애환을 함께하고, 지역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