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21일 국내 시장에 아이폰7·아이폰7 플러스를 출시한다. 미국, 중국, 일본 등 1차 출시 국가에 제품이 출시된 지 37일 만이다.
애플코리아는 8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아이폰7 시리즈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오는 14일부터 1주일간 예약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지 9월 30일자 1면 참조〉
애플코리아는 이날 아이폰7 시리즈 국내 출시 일정을 알렸지만 제품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아이폰7(4.7인치), 아이폰7플러스(5.5인치)에서 3.5㎜ 이어폰 잭을 없앴다. 전작에 없던 블랙(무광)과 제트블랙(유광) 색상을 추가했으며, 아이폰 이용자가 불만을 제기한 16GB 모델을 제외하고 32GB를 기본 용량으로 채택했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으며,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손을 갖다 대면 압력을 인식해 반응하는 터치형 홈 버튼도 들어갔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7 출시일이 확정된 만큼, 14일로 예상되는 예약판매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