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5일 산학협동 산업기술 대전 열어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교내 체육관에서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학생들이 제작한 캡스톤 디자인 작품 116종과 산학협력 성과물을 34개 부스에 전시하고, 우수 아이디어 기술을 기술이전 방식으로 중소기업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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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디자인은 학생이 기업 현장에서 접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작품 아이디어부터 설계, 제작, 결과물 발표까지 직접 수행하는 창의적 종합설계 프로그램이다.

행사기간 동안 각 부스에서는 개발에 참여한 학생이 상주해 지도교수 도움 없이 기업인과 기술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는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실습으로 습득한 기술로 구현한 작품을 기업인에게 직접 검증받게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전체 출품작의 20% 가량을 캡스톤마켓을 통해 기업에 공개하고, 상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은 행사 둘째 날 기술이전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은 “대학내에 안주하기 쉬운 교수와 학생들에게 실전감각을 키워 주고, 중소기업에게는 대학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공개하는 행사”라며 “무엇보다 학생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취업·창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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