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 스마트폰 다음달 4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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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다음달 4일 새 스마트폰을 공개한다고 미 언론이 20일(미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새 스마트폰을 발표한다. 새 스마트폰과 홈자동화 관련 기기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이 선보일 새 스마트폰은 이름이 이전 처럼 `넥서스`가 될 지 아니면 새로운 이름이 될지가 관심거리다. 한 언론 매체는 구글이 내놓는 새 스마트폰은 5인치와 5.5인치 두 종류고, 이름이 각각 `픽셀 X(Pixel X)`와 `픽셀XL(Pixel XL)`이라고 보도했다. 두 제품 모두 대만 HTC가 제조했다. 구글이 공개한 티저 영상에 따르면 모두 메탈(금속)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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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한 단말기인 넥서스를 LG전자, 화웨이 등과 협력해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나온 5.2인치 `LG 5X`는 플라스틱, `넥서스6P`는 메탈이었다. 이번에 구글이 넥서스브랜드를 버리고 최신 안드로이드인 `누가` 버전의 스페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구글은 유튜브에 공개한 30초짜리 티저 영상에서 10월 4일이라는 날짜와 스마트폰 형태의 직사각형, 구글의 G 로고를 강조했다. 구글은 더 버지 등 언론사에 초대장을 보냈지만 정확히 어떤 제품인지 언급하지 않았다. .

앞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디자인에 좀 더 우리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며 “넥서스폰의 안드로이드에 보다 많은 기능을 집어넣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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