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가 내년에 50회를 맞는다. 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행사 개막이 3개월 이상 남았지만, 기조연설자를 공개하는 등 이슈몰이를 시작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TA는 젠슨 황 엔비디아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CES 2017` 기조연설자로 선정했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엔비디아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기술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면서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CES 2017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열린다. CTA는 CES가 내년에 50회째를 맞는 만큼 개막까지 꽤 시간이 남았지만, 선제적으로 이슈를 발표하며 분위기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CTA는 첫 기조연설자 공개를 시작으로 CES 2017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다른 기조강연자 발표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