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특성화고]<50>인천전자마이스터고, 전자·통신 엔지니어 양성 요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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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1학년생이 전공 기초 응용 MDP(명장양성프로젝트)수업을 받고 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기철)가 전자·통신 분야 엔지니어 양성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산업 수요형 맞춤 교육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본교 졸업생들이 중견기업, 강소기업 등에 100% 가까운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취업 성공 요인을 프로젝트 수업을 기반으로 기업에서 진행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학교 수업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학생들은 전공실력을 이용해 자기주도적으로 팀을 만들어 작품 기획을 하고 제작, 발표하고 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 및 지역 전략 산업인 전자·통신분야 영마이스터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 3월 개교해 현재까지 4회 졸업이 이루어졌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전자제어과, 전자회로설계과, 정보통신기기과로 구성돼 해당 산업계가 요구하는 업무능력을 탄력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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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3학년 전공 프로젝트 수업을 수행하는 모습이다.

`3M 프로젝트(인성감성, 명장양성, 글로벌 인재양성)` `4C 프로젝트(기술인재형, 기능인재형, 창업인재형, 글로벌인재형 커리어패스)` 및 선취업후진학 프로젝트까지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글로벌 인재양성프로젝트 일환으로 4년 동안 27명의 학생을 독일과 호주에 파견한 바 있다.

이 외에도 3년간 학비 면제 및 기숙사 운영비 무료 혜택, 장학금 지원, 맞춤식 실습실 구축, 최첨단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및 1인 1대 노트북 지급, 방과 후 명장양성프로그램 및 토익 특강을 무료 운영한다.

실제 이런 노력의 성과로 졸업생 중 삼성전자에 입사한 최민우 학생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컴퓨터 정보통신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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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자마이스터고 졸업생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최민우 학생은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제 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컴퓨터 정보통신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올해는 선취업후진학 제도를 이용해 1기 졸업생들이 한양대, 인하대 등 우수 4년제 대학에 30여명이 합격해 경력 개발에 꼭 필요한 이론교육을 실무와 병행하고 있다.

김기철 교장은 “바른 인성을 갖춘 산업수요 맞춤형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젝트 기반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자와 정보통신 직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매년 높은 취업을 이루어낸 과거에 머물지 않고, 졸업 후 10년 커리어 관리를 통한 후진학을 추진해 졸업생들이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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