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경주 지진과 관련,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한 `정보통신망 및 원자력 관련시설 비상점검 대책반`을 설치, 신속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대책반은 이동통신 3사, 네이버, 카카오 등 11개 통신 관련 기관과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3개 원자력 관련 기관 등에 철저한 시설 점검을 통보했다.
또, 시설물 이상 발생 여부 등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12일 경주 지진 발생 직후 주요 방송사 등 164개 방송사업자에 지진 발생 사항을 즉시 통보하고, 통신지연 등의 장애 상황을 점검했다.
미래부는 지진 발생 장소에 인접한 포항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등 미래부 소관 원자력 관련 시설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