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LG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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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와 청주시가 8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서 `LG로 개통식`을 열었다. 충청북도에서 기업명을 딴 도로는 `LG로`가 최초다. 이웅범 LG화학 사장(왼쪽 다섯번째), 이승훈 청주시장(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하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에 LG이름을 딴 도로가 생겼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8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등이 참석해 `LG로` 개통식을 열었다.

`LG로`는 청주산업단지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총연장 4.87km, 왕복 4차선 도로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인근 옥산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2산업단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연결된다. 도로명은 청주시가 지역주민의견 수렴과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작년 10월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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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와 청주시가 8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서 `LG로 개통식`을 열었다. 충청북도에서 기업명을 딴 도로는 `LG로`가 최초다. LG화학 이웅범 사장(우측에서 세번째), 이승훈 청주시장 (우측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표지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내 처음으로 기업명을 딴 도로가 생긴 것은 LG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LG는 1979년 LG화학을 시작으로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LG전자, LG이노텍 등 6개 계열사가 청주지역 내 산업단지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6개 계열사가 1만1200명을 고용해 청주시 전체 산업단지 생산액의 34.7%를 차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해는 충청북도와 함께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켰다.

이웅범 LG화학 사장은 “지역 내 최초로 도로명을 `LG로`로 명명해주신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지속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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