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만기상환보다 조기 자금회수 겨냥 ELS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불확실한 시장에 대비해 만기상환보다 조기 자금회수를 노리는 조기 탈출형(Speedy Exit)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5종을 9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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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총 6차례 상환기회가 주어지는 `하나금융투자 ELS 6427회`는 S&P500지수와 닛케이225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6.00% 쿠폰을 추구한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의 90% 이상(1~3차), 85% 이상(4차~만기)이며 녹인은 55%다.

하지만 18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8개월째 되는 날 4.14%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조기 탈출 ELS라는 것이 특징이다.

원유(WTI)를 기초자산으로 연 7.00%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1548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1년이고 3개월마다 총 4차례 상환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의 85% 이상(1차~만기)이며, 녹인은 50%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닛케이225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5.00%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426회`와 금·은에 닛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6.00%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1549회`도 모집한다.

한편 원·달러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한 원금보존형 `하나금융투자 DLB 574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18개월이고 최대수익률은 13.60%(연9.06%)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만기에 기초자산 가격이 92~117% 구간에 있을 경우 참여율 80%로 수익률이 결정된다. 환율 등락에 상관없이 양방향 모두 수익률이 결정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은 각 2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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