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신성철)은 5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DGIST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DGIST는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학생 교육에 기여한 우수 교원 2명에게 최우수 멘토상을 수여했다. 또 융복합 연구를 통한 기관발전에 기여한 연구그룹에 `DGIST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를, 기관발전에 공헌한 교직원 10명에게 공로상을 전달했다.
DGIST는 최근 통증을 인식하는 ph-감지 이온채널의 작용 메커니즘 규명, 세계 최초로 짚신벌레처럼 움직이는 섬모 마이크로로봇 개발, 스핀 소용돌이 힘의 새로운 측정방법 제시, 줄기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재생의료기술 개발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배출했다.
대학원에서 총 175명의 우수한 석〃박사 인력(박사 11명, 석사 164명)을 배출하고, 학부에서는 560여명의 미래 과학자를 교육하고 있다. 연구부서의 연구 결과를 사업화해 13개의 기술출자기업을 출범시키는 등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신성철 총장은 “DGIST는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기본철학으로 1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라면서 “교육, 연구, 행정 맡은바 자신의 분야에서 혼을 바쳐 최선을 다해 준 구성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