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텍(대표 김우섭)은 모바일 기반 금융 상담과 거래 수행하는 인공지능 상담로봇 `피노봇`을 출품했다.
피노봇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누적된 상담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상담 시스템이다. 금융기관 영업시간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로 상담 채널 운영을 지원한다.
상담 시나리오를 구축해 상담원과 고객이 서로 대화하는 형식의 상담이 가능하다. 예상되는 오타, 띄어쓰기 오류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도입 금융기관 DB 연동으로 다양한 금융거래 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존 금융관련 업무를 위해 여러 앱을 오가며 복잡한 인증과정을 거쳐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다. 한 화면에서 대화 형태로 모든 업무가 가능하다. 상담과 금융거래 내용 분석으로 개인별 맞춤 금융상품 출시와 추천이 이뤄진다. 고객이 찾기 전 알아서 고객을 챙기는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하는 형태다.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등 금융권과 통신사 등 고객 응대를 위해 콜센터 운영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콜센터 업무 고도화와 대체,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콜 모두 적용 가능하다.
▶운용체계(OS): 윈도, 안드로이드, iOS
▶스스로 성능 진화하는 인공지능 금융 상담 시스템
▶문의: (070)7124-2840
[김우섭 피노텍 대표]
“감정 노동에 대한 사회적 이슈와 상담 스트레스로 이직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지점 없이 운영되는 인터넷 전문은행 출현과 기존 은행 비용 절감 움직임 등 시장 변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상했습니다.”
피노텍은 은행 영업시간 외에는 상담조차 안 되는 현재 시스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 상담로봇을 개발했다. 상담 한 번 받기 위해 거쳐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간소화하고 상담원이 겪는 스트레스도 최소화하는 솔루션이다.
채팅에 익숙한 잠재고객 시장 진입과 모바일 기반 비대면 금융거래 활성화 등도 로보 카운슬링 솔루션 피노봇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다.
기존 은행 고객센터 상담원의 단순 조회 관련 상담 비중을 줄인다. 업무 영역별 전문 상담 역량을 개발해 전문성 확보와 고품질 상담을 수행,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으로 부가 수익 창출을 꾀한다.
김우섭 피노텍 대표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상담하고 나를 알아서 챙겨주는 서비스가 없을까 하는 고민 끝에 피노봇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독일 DAX 상장사인 핀테크 그룹과 피노텍 유럽이라는 합작법인을 독일에 설립해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신분증 진위확인과 영상통화, 자필 서명인증, 전자문서, 전자등기, 로보카운슬링 등 피노텍이 보유한 비대면 금융거래 통합 플랫폼으로 내년 초부터 글로벌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로 글로벌 핀테크 사업 성공모델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