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지역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의 지원으로 대구과학축전에 참가한 스포츠IT제품이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3일과 4일 이틀동안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과학축전에 네오피지오텍과 테크민턴 등 2개 스포츠융복합관련 기업을 참가지원했다.
네오피지오텍과 테크민턴 부스에는 지역융복합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신개념 스포츠융복합 제품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네오피지오텍은 이번 전시회에 에어롤러를 사용하는 신개념 밸런스보드를 출품,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에어롤러 기반 밸런스보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균형을 잡으면서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재활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개발과정에서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로부터 8000만원을 지원받았다.
테크민턴은 최근 도시민들 사이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테크니컬 배드민턴(Technical Badminton)인 테크민턴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테크민턴은 스포트융복합산업지원센터로부터 5000만원을 지원받아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제품화 홍보를 지원받았다.
이들 기업 부스에는 신개념 밸런스보드와 테크민턴을 체험하기 위해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이재훈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지역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을 통해 완성된 스포츠융복합 제품에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며 “내년 대구과학축전에는 제품화에 성공한 다양한 융복합스포츠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은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대구가 선정돼 오는 2018년까지 31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포츠에 섬유, 정보통신기술(ICT), 의료,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을 접목하는 융복합스포츠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