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게임개발사 오올블루 지분 51.46%를 약 31억원에 인수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오올블루는 `검은사막` `C9` `루니아전기` 등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을 론칭한 핵심 인력들이 만든 게임 개발사다. 모바일 RPG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넵튠은 이번 인수를 통해 RPG 장르까지 확보했다. 넵튠은 퍼즐게임 `사천성` 시리즈를 필두로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자회사 에이치앤씨게임즈의 소셜 카지노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 게임군을 보유했다.
정욱 넵튠 대표는 “오올블루가 보유한 RPG 장르를 확보, 기존 넵튠의 다양한 게임군과 더해질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크다”며 “오올블루의 특화된 개발력을 적극 활용해 신규 게임 포트폴리오를 생성해 글로벌 게임사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넵튠은 대신밸런스제1호스팩과 합병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11월 중 최종 합병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