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는 여전히 혁신적이다. 우리 전략은 단순하다. `쿨(Cool)`한 제품을 계속 만들고 추진한다. 15년전 서버 가상화 개념 처음 들고 나왔던 거처럼 이제 네트워크 가상화, 크로스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혁신 주도하겠다.”
팻 겔싱어 VM웨어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 기술로 성장해온 VM웨어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서버 가상화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혁신 이끄는 플랫폼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역할을 계속한다는 설명이다.
겔싱어 CEO는 올해로 5년차다. 2012년 VM월드에 처음 키노트 연사로 나왔다. 당시 라구 라구람 교수가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겔싱어 CEO는 “지난 5년간 SDDC에 대한 비전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로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완성했다”며 “올해 새로 제시한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 역시 단기간 내 도달 가능한 목표가 아닌 앞으로의 비전이고 예언이다”이라고 말했다.
대주주로 올라선 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자유롭고 독립적`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델 회장이 VM웨어 독립성을 인정하고 독자적인 생태계를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I
그는 “IBM과 맺은 긴밀한 협력 역시 VM웨어 사업에 도움이 된다면 델에서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며 “델도 VM웨어의 경쟁사와 협업하고 VM웨어도 기존 생태계를 유지하며 폭넓은 파트너 네트워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