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용으로 개발한 강화유리 `코닝 고릴라 글라스 SR플러스(SR+)`를 31일 발표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부딪힘, 충격, 긁힘에 더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한다. 광학적으로 선명하고 우수한 터치 민감도를 구현하는 새로운 유리 복합소재를 적용했다.
고릴라 글라스 SR플러스는 실험실 테스트 결과, 고가의 대체 소재와 비교했을 때 최대 70% 손상에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면 반사율은 최대 25% 높고 광학적 성능도 눈에 띄게 향상돼 배터리 수명과 야외 시인성을 개선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캇 포레스터 고릴라 글라스 이노베이션 책임자는 “코닝은 고릴라 글라스 강점인 높은 손상 저항성과 스크래치 내구성을 모두 갖춘 유리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초 프로젝트 `파이어(Phire)`를 시작했다”며 “고릴라 글라스 SR플러스는 현존하는 어떤 소재에서도 볼 수 없는 특성을 복합적으로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고릴라 글라스 SR플러스는 올 하반기 주요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 탑재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