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첨단소재, 美 CSP 인수 탈락…"우선협상대상자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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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첨단소재가 미국 컨티넨털스트럭처럴플라스틱스(CSP) 인수전에서 탈락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 8월 CSP 본입찰에 참여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제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CSP는 탄소섬유 등 자동차 경량화용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제너럴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완성차 업체 `빅3`에 납품하고 있다.

앞서 LG하우시스도 CSP 예비입찰에 참여하고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우선협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CSP 인수전은 LG그룹과 한화그룹이 맞붙어 업계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이 모두 탈락하는 결과를 맞았다.

중국 등 해외 기업이 CSP 인수를 위해 더 많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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