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퍼팅 연습 스윙 때 거리를 진동으로 알리는 스마트 퍼터 그립 `골프존 퍼팅 톡`이 출시됐다.
골프존유통(대표 박기원)이 1년 여 개발 기간을 거쳐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골프존 퍼팅톡은 퍼팅 스트로크를 6축 모션센서를 이용, 정확히 분석함으로써 퍼팅 연습과 실제 필드 사용 시 편의성을 높인 차세대 퍼터 그립이다.
제품 내부에 초소형 모션 센서를 장착해 퍼팅 스윙을 분석, 예상 거리를 진동으로 알려 준다. 1m 거리는 짧은 진동, 5m 거리는 긴 진동을 통해 스윙 시 예상되는 진행 거리를 알리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3m 남은 거리는 짧은 진동이 세 번, 7m는 긴 진동 한 번과 짧은 진동 두 번이 연속으로 울린다.
퍼팅 톡은 외관상 기존 그립과 동일하다. 그립 끝에 위치한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린 빠르기에 따라 세팅을 사용자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실제 퍼팅 때는 스윙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진동이 울리지 않고 스윙 연습 때만 진동이 울린다.
내장 배터리는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를 그대로 사용해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18홀 기준 10회 이상 라운드가 가능하다.
퍼팅톡은 진동 그립 단품과 `YES골프` 퍼터에 장착하는 결합상품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가격은 단품 11만9000원, `YES 골프` 퍼터 결합상품은 헤드 유형에 따라 23만원과 25만원이다.
전국 골프존마켓 및 트루핏 분당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규식 사업부장은 25일 “퍼팅톡은 필드는 물론 스크린 골프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퍼팅 거리감에 어려움을 겪는 골퍼에게도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