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회 KA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한국생명공학연합회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25일 용평리조트에서 관련분야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임기는 내년 8월 25일까지 1년이다.
한국생명공학연합회는 우리나라 생명공학 발전과 학술활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한국생물공학회, 한국식품과학회, 대한약학회 등 4개 학회가 참여해 만든 학술단체 연합회다.
김 교수는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자일리톨을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유전공학자로 현재는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교수는“연합회는 생명공학 연구자들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나라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과 보급에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생명공학연합회는 25~26일 이틀간 제1회 한국생명공학연합회 심포지엄을 연다.
`생명공학, 산업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체 마이크로비옴 : 의과학적 중요성 및 미래 바이오 산업(고광표 서울대 교수) △ 혈액, 산업을 만나다(박두홍 녹십자연구소장) △ 식품생명공학 산업의 미래 : 창발과 융합(이기원 서울대 교수) △ 바이오 벤처와 미래 먹거리 산업 (허원 강원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대전=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