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29일 국립 경상대학교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허 사장은 1978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40년 가까이 전력산업분야에 재직하며 행정구역별 220V 승압사업 중장기 5개년 계획, 전력계통 중장기 배전 투자계획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3년부터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재직하며 우수 벤처기업 육성과 지원 정책을 추진했고, 공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윈윈 성공모델 정착에 기여했다.
2014년 남동발전은 창사 이래 최대인 3832억 원, 2015년에는 601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허 사장은 2015년 6월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0년간 1조1086억 원을 투입하는 `남가람 에코 파워토피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지역발전 사업으로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경상대에도 많은 기회와 혜택을 주고 있다.
한국남동발전과 경상대는 경영대학 내 CEO 교육과정, 공과대학 내 학사ㆍ석사 과정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