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지역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다.
미소원정대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약 9000명 베트남 주민에 의술을 전했다. 2014년부터는 고위험 환자를 한국에 초청해 수술 치료도 도왔다.
의료 봉사를 벌이는 동나이성 지역은 효성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품목 글로벌 생산기지로 자리잡았다. 미소원정대는 시설 부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병 예방을 위한 교육도 펼친다.
올해는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내과·산부인과·정형외과·한방과와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한국실명예방재단 의료진 28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했다.
효성 관계자는 “지난해말에는 베트남 사회책임경영 시상식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