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원금손실 가능조건 40% ELS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25일까지 홍콩항셍지수(HSI), 닛케이225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7630회 스텝다운형`을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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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상품으로 6개월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이면 연 5.30%로 수익 상환된다.

만기까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였을 때는 투자기간 3년 동안 세 주가지수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기준 최초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5.90%(연 5.3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약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상품에 편입된 HSI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본토기업, 홍콩기반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홍콩주식시장을 대변하는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며, 닛케이225지수는 도쿄증권거래소 제1부 시장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225종목의 시장가격을 가중평균한 지수다.

이대원 DS부 부장은 “단기 반등으로 지수 레벨에 부담이 있는 투자자라면 원금 손실 가능 수준을 낮춘 상품 위주로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 주가연계증권(ELS) 10종, 파생결합증권(DLS) 3종 포함 총 14종의 상품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